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병 놀리기/사례 (문단 편집) == 사례 12: 레벨업을 축하한다 == 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신병의 계급은 '''엄밀히 말하자면''' 이등병이지만, 논산이나 기타 보충대에서는 '훈련병', 혹은 '이등병T'로 분류하며 이는 이등병보다 살짝 아래인 계급 쯤으로 취급된다. 그래서 훈련소에서는 이병 계급장도 붙이지 않는다. 따라서 자대배치를 받을 때 정식으로 '이병'이라 불리게 되면 뭔가 레벨업을 한 기분이 들게 된다. 그 기분이야 뭐 참 좋은 것인데... 일부, 혹은 어떤 부대에서는 이걸 '진급'이라고 쳐서, 전입 첫날이나 그 다음날 '진급 신고식'을 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다. 보통 전입 다음날 많이 한다 [[카더라]]. 이 진급 신고식이란게 부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패턴은 비슷비슷한데 늘어놓으면 아래와 같다. * 케이스 1 다른 내무실 혹은 생활관을 돌며 [[장기자랑]]이나 자기소개를 하게 시킨다. 이거 상병이나 병장쯤 되면 가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, 정 할거없으면 바닥을 기면서라도 별 갖은 지랄을 다하면서 해낼 수 있지만 신병에게 있어 이것만큼 두렵고 괴로운 것도 없다. 이게 약간 심한 경우에는 아예 생활관 인원이 신병을 [[가마(탈것)|가마]]태워서 다른 생활관에 던져넣고, 그 생활관 투고[* 보통 생활관 왕고는 타생활관 신병에게 손을 잘 안댄다.]나 그 아래쯤 되는 인물이 나와서 ㅇㅋ사인을 보낼 때까지 문을 못열게 막아버린다. 장기자랑이라고 해야 이제 군사훈련 마치고 온 사람중에 아무것도 없이 장기를 뽑아낼 사람이 몇이나 있을 것이며, 자기소개라고 해야 대한민국 천지사방 비슷비슷하게 밥먹고 학교다니다 온 사람들이 온천지인데 뭐가 특별한게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(혹여 그런 걸 가진 신병이 있다 쳐도 하늘같은 고참이 쭉 깔려있는 앞에서 해낸다는 건 어불성설이고), 결국 이렇게 끌려간 신병은 장기자랑보다는 위의 예시들이나 생활관 비방[* 야 너네 생활관 왕고가 완전 사이코여~ 니는 군생활 끝났다 이제~ 같이 겁주거나 을러대는 말.]부터 시작해서 온갖 놀림거리가 된 후 나오게 된다. 그리고 겨우겨우 끌려나오면, 이제 '''그 옆생활관으로...''' 이런 신병 신고식이 남아있는 중대인데 마침 생활관도 많다? '''지옥에 온 것을 환영한다.''' * 케이스 2 생활관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진급신고(비슷한 것)을 시키는 케이스. 여기서 조건같은 게 하나둘씩 추가된다. 보통은 '떨거나 더듬거리지 않고 진급신고를 마칠 것'을 조건으로 걸고 시킨 다음 옆에서 일이병들이 웃기거나 찌르거나[* 상관이 찌르면 이병 입에서 나와야 되는 것은 무엇인가? 바로 관등성명이다.] 정신산만하게 하는 짓을 한다든지, 제대로 해도 트집을 잡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몇번 정도 탈락시키고, 탈락시킬 때마다 벌칙을 부과한다. 이 벌칙은...부대시찰을 돌다 보면 여러가지 케이스를 보게 되는데 보통 '사회와의 거리'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두갈래로 나뉜다. 첫번째는 사회와 가까운 경우 먹기 힘든 음식[* 예를 들어 입천장 까지게 매운 [[닭꼬치]], [[와사비]] 만두, 커다란 떡 같은 거.]을 구해와서 먹이는 방식. 두 번째는 사회와 먼 경우 특정한 행동, 간지럼을 삼십초 참는다든지, 해괴한 약속을 한다든지(누나 소개)하는 식으로 괴롭히는 행동을 시키는 것이다. 둘 다 괴롭기는 매한가지이며 앞의 것은 육체적으로, 뒤의 것은 정신적으로 괴롭다. 그런데... '''2가지 방식을 다 쓰는 곳도 없지는 않았다.''' 이는 한 생활관에 대기하는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간다. 신병을 괴롭히면서 왁자지껄 떠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그에 비례해서 늘어난다는 이야기니까. 신고식때 트집을 잡거나 방해하는 사람이 한 사람만 늘어도 그 난이도 상승곡선은 가파르기 그지없다. 벌칙도 강하고, 인원도 많은데, 이런 무도한 악습이 지속되온 생활관에 떨어졌다? '''지옥에 온것을 환영한다 2.''' * 케이스 1 + 케이스 2 = ? 이런 이병 신고식은 중대분위기에 따라 유지되는 건데 케이스1을 하면서 케이스2 안 하는 경우 없고, 케이스2 하면서 케이스1 안 하는 경우도 없다. 즉 한쪽이 걸렸다면 높은 확률로 다른 케이스도 걸리게 될 확률이 높다. 정말 재수가 더럽게 없어서 최악의 조합으로 모든 게 걸려들었다면? '''아까 네가 갔던 거기는 천국이었다. ''' 다만 이런 신고식은 2008년 이후로는 많이 사장된 분위기고, 자살사건 및 SNS의 발달로 문제가 많아지면서 점차 사그라드는 추세긴 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